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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신간] "흘려보낸 날들의 뒷모습을 본다"...세밑에 찾아온 시심 / YTN

2018-12-21 17 Dailymotion

'차세대 서정시인'으로 주목받고 있는 박준 시인이 두 번째 시집을 내놓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래저래 바쁜 연말에 잠시나마 아름다운 시어들을 읽으며 지난 한해 지친 마음을 달래면 어떨까요? <br /> <br />새로 나온 책, 박석원 앵커가 소개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■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/ 박준 / 문학과지성사 <br />10만 부 이상 팔린 첫 시집 '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'로 일약 '문학계의 아이돌'로 떠오른 박준 시인이 6년 만에 내놓은 신작입니다. <br /> <br />"이 글이 당신에게 닿을 때쯤이면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." 라는 시구처럼 자신에 머물던 돌봄의 손길을 이번에는 타인으로 뻗었습니다. <br /> <br />숲과 장마, 메밀국수 등 일상을 소재로 수년에 걸쳐 다듬고 다듬은 '기다림'의 시어들은 수조 안에 물이 차듯 가슴에 희망을 채웁니다. <br /> <br />■ 쾌락독서 / 문유석 / 문학동네 <br />소문난 다독가로 알려진 '개인주의자 선언'의 저자 문유석 부장판사가 지금까지 책에 빠져 살아온 사연을 유쾌하게 풀어놓은 에세이입니다. <br /> <br />어떤 책이든 첫 30페이지를 읽고 취향에 맞으면 끝까지 읽어온 자신의 '편식독서법'에서 인터넷 시대에서도 책과 함께 노는 즐거움 등을 담았습니다. <br /> <br />■ 적당히 건강하라 / 나고 나오키 / 공존 <br />고령화 사회에서 이른바 '조기 검진' '검사 만능주의'에 빠진 행태에 일침을 가하는 책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근거중심의학 전문가인 저자는 건강과 장수에 대한 과도한 집착이 오히려 노년을 불행하게 만들 수 있다며 60대 중반이 지나면 건강검진이나 약에 매달리지 말 것을 권고합니다. <br /> <br />나이 들면 몸이 약해진다는 것을 인정하고 노년에는 취미 생활이나 맛있는 음식 등 자신이 만족할 수 있는 것에 투자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. <br /> <br />■ 나는 아빠다 / 이성규 / 한국표준협회미디어 <br />백혈병에 걸린 둘째 딸 곁에서 눈물을 삼키며 함께 견딘 기자 아빠의 생생한 육성을 담은 투병기입니다. <br /> <br />3년에 걸친 힘겨운 항암 치료의 일상 속에서 '기자'에서 '아빠'로 성장한 경험을 나누면서 딸을 치료하면서 직접 겪은 병원 시스템과 국내 의료제도의 문제점도 조목조목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저자는 이 책을 통해 환자를 돌보는 모든 가족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새로 나온 책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교준 [kyojoon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181222074459466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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